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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안한 자연의 정취, 친구 뺨을 스치며 상큼한 향기로 반기며 가슴 깊숙히 파고든 시원한 바람, 광활한 대지 위에 펼쳐진 파란 하늘, 산, 들, 호수, 바다 두팔을 들고 이 모두를 준비해 놓으신 멋쟁이 하나님께 감사의 함성으로 화답하며 기다려 준 들꽃에 달려가 늦게 찾아준 미안함에 이꽃 저꽃 쓰다듬고 볼에 비비며 예쁜 모습으로 기다림에 감탄의 인사를 주고 받으며 또 기다리다 못해 시들어진 꽃을 만지며 미안 미안해 너무 늦었지 달래주며 이리저리 마냥 좋아 어쩔줄 모르는 큰애 모습 놓칠세라 추억 담아 내는데 분주하신 고마운 나의 짝꿍, 지난날의 추억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속에 묻힌 그대 향기가 찬란한 햇살로 비춰주리라.

목숨 바치기까지 혼신을 다한 정든 목양지까지 내어 놓고 떠나라는 말인가? 목회 현장 교회에서는 목사님은 보이는 목회자요 사모님은 목양의 모든 부분을 큰 품으로 끌어안고 목사님을 그림자처럼 보필하신 이름없이 빛도 없이 내조자로 남편 목사님의 목양보필을 주어진 사명으로 알고 힘껏 지원하신 만인의 수퍼우먼 사모님이십니다.

어찌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으며 사람의 힘으로 사시사철을 바꾸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인간의 불신의 눈으로 판단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습니다.

백영훈 회장님은 남편 목사님과 고향분으로 친분이 있어 그 분의 간증을 들으면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께서 백영훈 회장님을 독일 통역관으로 치밀하게 준비해 놓으신 섭리와 계획하심이 전능자 하나님의 손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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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적으로 합격이라 미리 알려 주신분은 하나님, 사랑하는 딸아 네 동생을 위해 기도하라 내가 듣겠다 하신 주님!! 주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내 동생 박동하를 장학생으로 이끌어 올려 주실 것을 미리 계획 하셨던 것입니다. 학교에서 의대 합격자 발표 후 뒤늦게 발표된 장학생 합격자 발표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어린시절에 아무 생각 없이 또래와 어울려 다니며 행동했던 구체적인 잘못까지 지적해 주셔서 회개의 영이 임하여 그 죄를 자백하고 회개 함으로 주님을 뜨겁게 만났더니 영안이 열린것입니다.

저는 갑작스런 남편 목사님의 죽음으로 깨달은 교훈 한가지 내일은 내일 아침에 일어나 봐야 알 뿐이고 미래는 내몫이 아니다. 내일이란 단어는 내게 올 수도 있고 영원히 내게서 끊어 질 수도 있어 보내신 분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하던일 멈추고 부르심을 받들어야 하기에 주신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할뿐 내일은 계획은 세우지만 오늘 내게 주신 지금 이 순간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성령님의 인도로 말씀따라 최선을 다하자는 교훈입니다. 

사모님은 바쁘게 돌아가는 교회 프로그램에 신속히 대처하느라 정작 챙겨야 하는 본인의 가정사와 자녀들은 손이 미치지 못하여 사모님이 감당해야 할 짐은 산더미 그 자체였습니다.

장례식장이 아닌 집에서 장례를 치를때라 환자들이 모여들고 나이 많으신 교인들이 은근히 걱정이 되는 문제는 교인들이 혹 돌아가시면 처녀가 장례 절차도 모르지만 안다고 한들 어찌할 수 없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난 교인들은 물론 가족까지도 질병이나 어떠한 사고로도 운명을 달리하는 죽음은 내 목전에서 당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요 기도 했습니다.

홀사모의 아픔을 통감하시는 목사님 장로님들께서 같은 공감으로 서둘러 "한국교회 아름다운 사모들" 창립 발기인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고난과 실패가 선생이요 천재도 바보에게 배울것이 있다는 속담처럼 당면한 환경에서 평생 터득하며 배워 가는가 봅니다. 상담학을 배우면서 상담자는 본인의 답을 이미 알고 왔으니 그 상담자의 말을 인정해 주며 그랬었구나, 얼마나 힘드셨어요,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나의 작은 수고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그 힘으로 다시 살아갈 끈을 붙잡게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겠습니까?

철애교회 인연으로 영광에 홍농 삼거리 방앗간 윤행순 권사님께서 결혼 후에도 저 같은 사람이 뭐라고 이 긴 세월을 철따라 햅쌀이며 잡곡까지 물질로 후원하며 정겹게 힘을 실어 주심에 진심어린 감사로 답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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